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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故 노무현 전 대통령님, 편안히 가시기를... ▒ ▒ ▒ ▒ 오늘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이 있었습니다. 영결식에서 한명숙 전 총리가 바치는 조사를 듣고 있으려니 가슴이 미어집니다. 휴우, 한 숨을 쉬면서 눈가에 핑 도는 눈물을 억지로 참으려니 더욱 슬픕니다. 불과 15개월 전 청와대를 떠났는데 그 사이 이렇게 죽음으로 몰아가는 현 정권의 막장 행태를 보니 더욱 기가 막힙니다. 한 사람의 자연인으로, 시민으로, 농부로 돌아가겠다는 사람을 제대로 된 근거도 없이 마녀 사냥으로 몰아붙이고 ‘전직 대통령에 대한 최대한의 예우를 보장’하겠다더니 결국 이게 예우의 결말입니까? 영결식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이 하겠다는 추모사까지 관례, 형평성 운운하며 막아버리고 그럼 예전에는 어떤 관례가 있었다는 말입니까? 예전 박정희 대통령 국장 시절에는 추모사를 할 전직 대.. 더보기
DJ “민주주의 엄청나게 후퇴”…MB 정부 직설적 비판 (미디어 오늘) “서럽다 뉘 말하는가. 흐르는 강물은 꿈이라 뉘 말하는가 되살아오는 세월에~.” 28일 오전 11시 서울역 광장 앞 ‘노무현 전 대통령 합동 분향소’. 안치환의 노래 ‘마른 잎 다시 살아나’가 잔잔히 울려 퍼지는 이곳에 무거운 표정의 시민들이 모여들었다. 김광석의 '부치지 않은 편지'와 민중가요 '광야에서' '솔아솔아 푸르른 솔아'까지 서울역 광장을 맴도는 노래는 사람들의 가슴을 흔들었다. 세대와 남녀를 불문하고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노 전 대통령을 조문하고자 이곳을 찾았다. 취재를 위해 현장을 찾았던 언론사 사진 기자들도 잠시 카메라를 내려 놓고 함께 분향했다. 경향신문 일요신문 중앙일보 조선일보 등 그들은 소속사도 다르고, 소속사의 현 상황을 바라보는 논조도 달랐지만 언론인이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더보기
내가 만난 대통령 노무현 - 민주당 이용섭 내가 만난 대통령 노무현 (서프라이즈 / 삼척동자 (관리자) / 2009-5-28 09:29) 내가 만난 대통령 노무현 (민주당 / 이용섭 / 2009-05-27) 내가 만난 대통령 노무현 권력기관을 국민의 품으로 내가 노무현대통령을 처음 뵌 것은 6년전 참여정부 첫 국세청장으로 임명장을 받을 때였다. 참여정부가 출범하던 때에 나는 관세청장으로 재직 중이었지만 국세청장 자리는 생각지도 못했다. 새 정부가 들어섰으므로 모든 청장들이 바뀔 것이라는 얘기가 공공연히 돌고 있어서 물러나는 것은 기정사실이었다. 특히 나는 새 정부와 아무런 끈이나 연결고리가 없었으므로 1년여의 관세청장직을 마무리 중에 있었다. 그런데 전혀 예상하지도 못했던 국세청장 자리가 운명처럼 나에게 다가왔다. 2003년 3월 3일, 이른 아.. 더보기
서울역 분향소에서 2, 3 - 유시민 서울역 분향소에서 2 (서프라이즈 / 유시민 (관리자) / 2009-5-28 14:12) 원문 보기 -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seoprise_12&uid=51785 이글 퍼가기(클릭) 더보기
넥타이를 고르며 - 유시민 더보기
네놈들을 잊지 않겠다. 절대로... 네놈들을 잊지 않겠다. 절대로... (서프라이즈 / 황포돗대 / 2009-05-27) 정두언, “현 정부는 정신적으로는 폴포트 정권과 다름없는 정권” 이한구, "대통령이 하야를 빨리 할수록 한국경제 회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한나라당 전당대회 합동연설회 이규택, "노무현 대통령은 식물 대통령” 참평포럼 강연 후 김형오, "막말의 극치를 보는 것 같다. 마치 드라마 '왕건'에서 궁예의 말로(末路)를 보는 듯해 처연한 심정을 가눌 길 없다" 참평포럼 강연 후 이재오, “노무현 대통령이 타고 가던 버스가 시골길에서 교통사고가 나 뒤집히자, 농부가 뛰어가 얼른 노무현 대통령을 묻어버리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경찰이 농부에게 대통령을 왜 묻어버렸냐 묻자, 농부가 그랬답니다. 아직도 그 사람 말을 믿느냐?" 노 대통령.. 더보기
민간인이 만난 노무현 경향신문 뉴스 리플에 있던 의경이 만난 노무현 ㅠㅠ 제가 의경으로 근무하던 시절, 당신은 해양수산부장관을 하던 시절이었습니다. 한 어촌의 어부들이 당시 충정로에 있는 해양수산부 건물 앞에서 시위를 하며 '장관은 내려와 해명하라'라고 했을 때 당신은 정말로 직접 내려왔었습니다. 그리고나서 어부들과 아스팔트 바닥에 앉아 담배를 나눠피우며 따뜻한 격려의 말로 그들을 설득했죠. 시위진압복을 입고 보았던 저는 그 장면을 잊지 못합니다. 그 때 제 젊음에 희망을 주셨으니까요. 당신은 진실되고 따뜻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슬픔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정선친구 님ㅣ 2009.05.24 9:10:36 몇가지 에피소드가 더 있네요... 1. 나는 대전에서 사는 평범한 직장인 입니다... 오늘, 점심을 먹으.. 더보기
2009. 5. 25. 밤 대구 시내 풍경 2. 28. 기념공원에 마련된 분향소를 빠져나와 다시 집으로 가기 위해 지하철 중앙로 역으로 가는 길. 또 다른 곳에 있는 사람들은 여전히 분주하고 오늘도 역시 삶은 계속 된다. 가는 길에 한일 극장 앞에 오니 또 다른 조그만 분향소가 눈에 띈다. 조기. 내 집에도 조기 게양했는데 이 정권은 무엇이라 할지.. 조중동 절독 운동? 내가 아는 어떤 선배는 내가 입에 침을 튀겨가며 조중동 비판에 열을 올렸더니 그 선배 왈 "야, 조선일보 말고 다른 신문 보면 짜릿한 맛이 안나" 이러던데 참으로 답답하다. 어떤 이는 꽃을 바치지만 그 곁을 '뭐야?'하는 눈길로 지나가는 젊은 커플을 보면 왜 내 마음이 더 쓰릴까? 저 안쪽 시내의 불빛은 아직도 찬란히 청춘을 유혹하고 있구나. 돌아가자. 내 갈 곳, 내 집으로.... 더보기
대구 2.28. 기념공원 분향소 퇴근하고 늘 그렇듯이 저녁 먹고 넷에 접속해서 이곳 저곳 보던 중에 대구에 설치한 민간 분향소가 몇 군데 눈에 보인다. 뉴스에서 두류공원에 정부 분향소를 설치한다는 이야기는 들었으므로 알고 있었지만 그곳은 저녁 9시면 문을 닫고 국민 정서상 어쩔 수 없이 대충 설치한 분향소라는 생각 때문에 마침 "2. 28. 기념 공원"이 시내에 있다니 그곳에 반드시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학교 다닐 무렵 명덕 로터리(지금의 명덕 네거리)에 2. 28. 학생 의거 기념탑이 있었지만 지하철 공사하면서 탑은 두류공원으로 옮겼다는 것은 알지만 대체 2. 28. 기념 공원이 어딨는지는 시내에 출입이 거의 없는 내가 알 턱이 없다. 다음 지도에도 "2. 28. 기념공원"으로는 검색이 안되고 (나중에 보니 '2. 28. 청소.. 더보기
내게는 영원히 대통령 - 유시민 더보기